이제야 전설을 만났습니다. 김광석 누구일까? 조사하다보니 저랑 같은해에 태어 났더군요. 같은 세월을 살았는데 이제서야 전설이된 친구를 만나다니... 참 아쉽네요. 사람을두고 이렇게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된건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고 이년전 떠난 막내 누나 그리고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전설....
그래도 오늘도 당신의 노래를 들으며, 이제 인생의 내리막길에 들어서가는 나의 인생을 좀더 돌아보고 다짐하고 그리고 아주 조금만 후회할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먼저 가신 전설에게 고맙다는 말을 써 봅니다. 칠년전 떠나온 한국, 이국에서 듣는 김광석님의 노래 마치 이등병의 편지에서 처럼, 친구들 편지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나의 모습을 잊지말기를 .... 이제 곧 오십인데 김광석님이 있었다면 "오십즈음에"는 어떤 가사로 쓰여질까 궁금합니다. 고맙습니다 친구여.
오전 2시반...
그전에 쳐 박아 뒀던, 광석형님의 mp3를 다시 들으며, 아이튠스에서 앨범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이곳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93년도 대학로에서 그의 공연을 보고 . 참 작은 사람이 그렇게 파워풀하게 노래하는 구나 싶어
CD랑 테이프를 사서 들었었습니다. 그게 벌써 20년이 다되 가는 군요...
예전 노영심씨의 울먹이는 인터뷰 내용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 그 사람 노래는 우리가 들을 수 있잖아요.. ... 근데.. 공연하는 모습을 이젠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퍼요.."
그립습니다.
아마도, 저희 대학시절 워크맨과 CDP에서 떠나지 않던 그의 노래들 오늘 다시 들으며,
그를 추모합니다.
하늘에서라도 "행복하세요~"